데카르트 vs 흄
근대 · 17~18세기 · 암스테르담 · 에든버러 · 저술을 통한 비판 · 권장 13분 · 나무
핵심 질문 — 확실한 지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 이성인가, 경험인가?
강의 요약
1.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
- 코페르니쿠스에서 뉴턴까지, 자연을 수학으로 설명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 눈에 보이는 것과 참인 것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 옛 책의 권위가 무너진 자리에서 '무엇을 근거로 믿을 것인가'가 절박해졌다
2. 두 사람은 이렇게 답했다
데카르트 — 감각은 속일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바닥은 이성이 스스로 붙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흄 — 관념은 인상에서 온다. 경험이 보증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확실해 보여도 습관일 수 있다.
3. 이 대결의 성격
저술을 통한 비판. 흄은 데카르트가 죽고 61년 뒤에 태어났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흄은 데카르트식 회의와 이성 중심의 방법을 저작에서 이름 대어 비판합니다. 시대를 넘은 저술 대결입니다.
4. 뒤에 미친 영향
- 칸트가 두 흐름을 종합하며 근대 철학의 물길을 바꾸었다
- 귀납의 문제는 20세기 과학철학(포퍼 등)의 핵심 주제가 되었다
- 심신 문제는 오늘날 뇌과학과 인공지능 논의로 이어진다
5. 오늘의 문제로
- 인공지능이 수많은 사례를 학습한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같은가?
- 통계적으로 강한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뜻하는가?
- '내 눈으로 봤다'는 증언은 얼마나 믿을 만한가?
철학자 비교표
| 구분 | 데카르트 | 흄 |
|---|---|---|
| 생몰·활동지 | 1596년 ~ 1650년 · 프랑스 출생, 네덜란드에서 저술, 스톡홀름에서 죽음 | 1711년 ~ 1776년 · 에든버러 |
| 한 문장 주장 | 감각은 속일 수 있다. 흔들리지 않는 바닥은 이성이 스스로 붙잡는 것에서 시작한다. | 관념은 인상에서 온다. 경험이 보증하지 않는 것은 아무리 확실해 보여도 습관일 수 있다. |
| 주요 근거 | · 의심할 수 있는 것은 일단 치운다 · 의심하는 나는 의심할 수 없다 · 수학이 본보기다 | · 인상이 없으면 관념도 없다 · 인과는 관찰되지 않는다 · 자아도 발견되지 않는다 |
| 강점 | · 지식의 근거를 끝까지 캐묻는 태도를 세웠다 · 수학적 진리의 확실성을 잘 설명한다 · 권위가 아니라 스스로 검토하는 주체를 근대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 · 실제 과학이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가깝다 · 근거 없는 확신을 걷어 내는 힘이 강하다 · 귀납의 문제를 명확히 드러내 이후 과학철학의 출발점이 되었다 |
| 한계 | · '생각하는 나'에서 세계 전체를 다시 세우는 과정이 매끄럽지 않다 · 정신과 물체가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는지 설명이 어렵다(심신 문제) · 타고난 관념(본유관념)이 정말 있는지 의심받는다 | · 그의 논리를 끝까지 밀면 과학의 법칙도 습관이 되어 버린다 · 일상에서 우리가 실제로 인과를 믿고 사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 '인상 없는 관념은 의심스럽다'는 원칙 자체는 어떤 인상에서 왔는가 |
학생용 활동지
이름 __________ 날짜 __________
1. 배경 채우기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2. 두 주장 옮겨 적기
데카르트의 주장:
흄의 주장:
3. 근거 한 가지씩 고르기
데카르트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흄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4. 내 입장
- ☐ 확실한 것의 바닥은 이성이 붙잡는다
- ☐ 결국 경험이 보증하는 만큼만 안다
- ☐ 둘 다 필요하다 — 경험 재료를 이성의 틀이 엮는다
- ☐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게 고른 이유:
5. 오늘로 옮겨 보기
인공지능이 수많은 사례를 학습한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같은가?
하브루타 질문
둘씩 짝을 지어 묻고 답합니다.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끝까지 들어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문 이해
- 확실한 지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 이성인가, 경험인가? — 이 질문이 왜 그 시대에 나왔을까요?
- 데카르트의 주장을 상대에게 한 문장으로 설명해 보세요. 상대가 다시 말해 주게 하세요.
- 흄의 주장도 같은 방식으로 해 보세요.
파고들기
- “'생각하는 나'라고 하셨는데, 그 '나'를 당신은 어디서 만났습니까? 생각들은 있지만 그것을 소유한 나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관찰이 아니라 수행에서 드러납니다. 의심하는 그 활동 자체가 내가 있다는 것을 보입니다.”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두 주장 가운데 하나가 무너진다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달라질까요?
내 삶으로
- 인공지능이 수많은 사례를 학습한 것과 '이해한다'는 것은 같은가?
- 통계적으로 강한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뜻하는가?
- '내 눈으로 봤다'는 증언은 얼마나 믿을 만한가?
- 당신이 '확실하다'고 믿는 것 하나를 적고, 그것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경험인가요, 배운 것인가요, 따져 본 것인가요?
문제와 정답
흄이 당구공 예로 말하려 한 것은?
- ① 물리학이 틀렸다
- ② 우리가 보는 것은 잇달아 일어남이며 필연적 연결은 관찰되지 않는다
- ③ 당구는 위험하다
- ④ 인과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증명
정답 ② — 그는 인과의 존재를 증명해 부정한 것이 아니라, 그 관념의 출처를 물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로 알맞은 것은?
- ① 같은 시대에 편지를 주고받았다
- ② 흄이 데카르트 사후에 태어나 그의 저작을 비판했다
- ③ 스승과 제자
- ④ 서로를 몰랐다
정답 ② — 데카르트는 1650년에 죽고 흄은 1711년에 태어났습니다. 시대를 넘은 저술 대결입니다.
데카르트의 방법적 회의의 목적은?
- ① 모든 것을 부정하기 위해
- ② 흔들리지 않는 출발점을 찾기 위해
- ③ 종교를 공격하기 위해
- ④ 수학을 부정하기 위해
정답 ② — 의심은 목적이 아니라 도구였습니다.
서술형
- 데카르트과 흄의 주장을 각각 한 문장으로 쓰고, 두 주장이 갈리는 지점을 한 문장으로 쓰시오.
- 이 대결이 ‘저술을 통한 비판’으로 분류된 이유를 쓰시오.
채점 도움말 — 2번: 흄은 데카르트가 죽고 61년 뒤에 태어났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흄은 데카르트식 회의와 이성 중심의 방법을 저작에서 이름 대어 비판합니다. 시대를 넘은 저술 대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