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 vs 순자
전국시대 · 기원전 4~3세기 · 제나라 직하학궁 일대 · 저술을 통한 비판 · 권장 11분 · 나무
핵심 질문 —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강의 요약
1.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
- 전국시대 후기, 전쟁이 일상이었다
- 제나라가 직하에 학자를 모아 논쟁하게 했다
- 군주들은 나라를 살릴 실용적인 방법을 찾고 있었다
2. 두 사람은 이렇게 답했다
맹자 — 사람에게는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선은 그 싹을 기르는 일이다.
순자 — 타고난 결은 이익을 좇는다. 선함은 예와 배움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3. 이 대결의 성격
저술을 통한 비판. 순자는 저작 '성악' 편에서 맹자를 이름 대어 반박합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같은 유가 안에서 벌어진, 글을 통한 정면 비판입니다.
4. 뒤에 미친 영향
- 송대 성리학이 맹자를 정통으로 삼으면서 순자는 오래 밀려났다
- 순자의 제자로 알려진 한비자와 이사는 법가의 길로 갔다
- 근대 동아시아에서 순자는 '제도와 문화를 중시한 현실주의자'로 재평가되었다
5. 오늘의 문제로
- 학교 폭력을 줄이는 데 인성교육과 규칙 강화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 사람은 감시가 없어도 규칙을 지키는가?
- '원래 착한 아이인데 친구를 잘못 만났다'는 말은 어디까지 맞는가?
철학자 비교표
| 구분 | 맹자 | 순자 |
|---|---|---|
| 생몰·활동지 | 기원전 372년 ~ 기원전 289년 · 추나라 출생, 여러 나라를 돌며 유세 | 기원전 310년 ~ 기원전 235년 · 조나라 출생, 제 직하학궁에서 강의, 초 난릉의 수령 |
| 한 문장 주장 | 사람에게는 차마 어쩌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선은 그 싹을 기르는 일이다. | 타고난 결은 이익을 좇는다. 선함은 예와 배움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
| 주요 근거 | ·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 · 네 가지 싹(四端) · 정치는 살림에서 시작한다 | · 본성 그대로 두면 다툰다 · 굽은 나무는 도지개로 편다 · 그래도 누구나 성인이 될 수 있다 |
| 강점 | · 도덕의 근거를 사람 안에서 찾아 자율성을 살린다 · 백성을 굶기는 정치를 비판하는 강한 근거가 된다 · 교육을 '없는 것을 넣기'가 아니라 '있는 싹 기르기'로 본다 | · 제도·교육·문화가 왜 필요한지 분명하게 설명한다 · 악의 현실을 미화하지 않는다 · '하늘이 상벌을 준다'는 생각과 갈라서 인간의 몫을 키운다 |
| 한계 | · 그렇다면 악은 어디서 오는가에 대한 설명이 상대적으로 얇다 · '본성이 선하다'는 전제가 게으른 낙관으로 흐를 수 있다 · 선한 마음의 순간을 본성 전체의 증거로 삼는 추론에 비약이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 · 선의 기준을 만든 성인은 어디서 그 선을 알았는가라는 물음이 남는다 · 교화를 강조하다 보면 권력의 통제를 정당화하기 쉽다 · 실제로 그의 제자들이 법가로 나아간 이력이 이 위험을 보여 준다 |
학생용 활동지
이름 __________ 날짜 __________
1. 배경 채우기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2. 두 주장 옮겨 적기
맹자의 주장:
순자의 주장:
3. 근거 한 가지씩 고르기
맹자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순자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4. 내 입장
- ☐ 사람은 본래 선하고 환경이 망친다
- ☐ 사람은 본래 이익을 좇고 배움이 사람을 만든다
- ☐ 선악으로 나눌 수 없고 상황이 크게 좌우한다
- ☐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게 고른 이유:
5. 오늘로 옮겨 보기
학교 폭력을 줄이는 데 인성교육과 규칙 강화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하브루타 질문
둘씩 짝을 지어 묻고 답합니다.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끝까지 들어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문 이해
- 인간의 본성은 선한가? — 이 질문이 왜 그 시대에 나왔을까요?
- 맹자의 주장을 상대에게 한 문장으로 설명해 보세요. 상대가 다시 말해 주게 하세요.
- 순자의 주장도 같은 방식으로 해 보세요.
파고들기
- “맹자는 사람이 배우지 않아도 선하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스승과 예법은 무엇 때문에 있습니까?”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싹이 있다는 말이 다 자랐다는 말은 아닙니다. 싹이 없으면 아무리 길러도 자라지 않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교화도 받아들일 무엇이 안에 있어야 가능합니다.”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두 주장 가운데 하나가 무너진다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달라질까요?
내 삶으로
- 학교 폭력을 줄이는 데 인성교육과 규칙 강화 중 무엇이 더 효과적인가?
- 사람은 감시가 없어도 규칙을 지키는가?
- '원래 착한 아이인데 친구를 잘못 만났다'는 말은 어디까지 맞는가?
- 당신이 최근에 한 착한 일 하나를 떠올려 보세요. 그것은 마음에서 저절로 나온 것이었나요, 배운 대로 한 것이었나요?
문제와 정답
맹자가 성선의 근거로 든 유명한 예는?
- ① 굽은 나무
- ② 우물에 빠지려는 아이
- ③ 물의 흐름
- ④ 활과 화살
정답 ② — 공손추 상편의 유자입정(孺子入井) 이야기입니다.
순자가 말한 '위(僞)'의 뜻은?
- ① 거짓말
- ② 사람이 노력으로 만들어 낸 것
- ③ 하늘의 뜻
- ④ 타고난 성질
정답 ② — 성악편의 '其善者僞也'에서 위는 인위, 곧 만들어 낸 것을 뜻합니다.
두 사람의 관계로 알맞은 것은?
- ① 만나서 논쟁한 사이
- ② 스승과 제자
- ③ 같은 유가 안에서 순자가 저작으로 맹자를 이름 대어 비판했다
- ④ 서로를 몰랐다
정답 ③ — 순자 성악편은 맹자를 직접 거명해 반박합니다.
서술형
- 맹자과 순자의 주장을 각각 한 문장으로 쓰고, 두 주장이 갈리는 지점을 한 문장으로 쓰시오.
- 이 대결이 ‘저술을 통한 비판’으로 분류된 이유를 쓰시오.
채점 도움말 — 2번: 순자는 저작 '성악' 편에서 맹자를 이름 대어 반박합니다. 두 사람이 만났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같은 유가 안에서 벌어진, 글을 통한 정면 비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