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 vs 소피스트
고대 그리스 · 기원전 5세기 · 아테네 · 실제 역사적 논쟁 · 권장 12분 · 나무
핵심 질문 — 진리는 사람마다 다른가?
강의 요약
1. 그때 무슨 일이 있었나
- 아테네 민주정에서 민회와 법정의 말솜씨가 곧 힘이었다
- 프로타고라스·고르기아스 같은 교사들이 돈을 받고 논변술을 가르쳤다
-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어제의 정의가 오늘 뒤집히는 일을 사람들이 겪었다
2. 두 사람은 이렇게 답했다
소크라테스 — 보편적으로 옳은 것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묻고 찾아야 한다.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 — 무엇이 어떠한지는 그것을 겪는 사람에게 그렇게 나타난다. 모든 사안에는 맞서는 두 논변이 있다.
3. 이 대결의 성격
실제 역사적 논쟁. 두 사람은 같은 도시에서 같은 청년들을 가르치며 실제로 부딪쳤습니다. 다만 그 대화의 내용은 대부분 플라톤이 쓴 대화편을 통해 전해집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였으므로, 소피스트 쪽 주장은 반대편의 붓으로 기록된 셈입니다.
4. 뒤에 미친 영향
- 플라톤은 이 문제에 답하려고 변하지 않는 형상을 세웠다
- 아리스토텔레스는 논리학을 만들어 '어떤 논변이 타당한가'를 따로 다룰 수 있게 했다
- '수사학이냐 철학이냐'의 갈등은 이후 서양 교육사에 계속 되풀이된다
5. 오늘의 문제로
- SNS에서 많은 사람이 믿는 정보는 그만큼 참에 가까워지는가?
- 토론 대회에서 이긴 쪽의 주장이 옳은 주장인가?
- '그건 네 생각이고'라는 말은 대화를 끝내는가, 시작하는가?
철학자 비교표
| 구분 | 소크라테스 |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 |
|---|---|---|
| 생몰·활동지 | 기원전 470년 ~ 기원전 399년 · 아테네 | 기원전 490년 ~ 기원전 420년 · 압데라 출생, 아테네에서 활동 |
| 한 문장 주장 | 보편적으로 옳은 것이 있고, 우리는 그것을 묻고 찾아야 한다. | 무엇이 어떠한지는 그것을 겪는 사람에게 그렇게 나타난다. 모든 사안에는 맞서는 두 논변이 있다. |
| 주요 근거 | · '무엇인가'를 물어야 한다 · 설득과 참은 다르다 · 모른다는 것을 아는 데서 시작한다 | · 같은 바람이 누구에게는 차고 누구에게는 따뜻하다 · 법과 관습은 나라마다 다르다 · 그래도 더 나은 쪽은 있다 |
| 강점 | · '그저 취향의 차이'로 끝나는 논쟁을 다시 검토할 길을 연다 · 힘센 쪽의 주장을 '그 사람에게는 그렇다'로 넘기지 않는다 · 질문하는 방법 자체를 가르친다 | · 서로 다른 문화와 관습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는다 · '절대 진리'를 내세운 권력의 강요를 견제한다 · 덕은 가르칠 수 있다고 보아 교육의 문을 넓혔다 |
| 한계 | · 정작 그 자신도 용기·정의의 정의를 끝내 내놓지 못한 대화가 많다 · '참으로 아는 사람은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는 주장은 알면서도 하는 일을 설명하기 어렵다 · 보편적 기준이 실제로 무엇인지 합의하는 절차는 남겨 두었다 | · 모든 것이 각자에게 참이라면, '상대주의가 참이다'라는 그 말도 상대적이 된다 · 다수의 힘이 곧 기준이 되면 약자를 보호할 근거가 얇아진다 · 남은 글이 거의 없어, 실제 주장이 얼마나 극단적이었는지 확정하기 어렵다 |
학생용 활동지
이름 __________ 날짜 __________
1. 배경 채우기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 그때 어떤 일이 있었나요?
2. 두 주장 옮겨 적기
소크라테스의 주장: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의 주장:
3. 근거 한 가지씩 고르기
소크라테스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 쪽에서 가장 설득력 있는 근거와 그 이유:
4. 내 입장
- ☐ 사람마다 달라 보여도 옳은 것 자체는 있다
- ☐ 옳음은 사람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 취향은 다를 수 있지만 해를 끼치는 문제는 다르다
- ☐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
그렇게 고른 이유:
5. 오늘로 옮겨 보기
SNS에서 많은 사람이 믿는 정보는 그만큼 참에 가까워지는가?
하브루타 질문
둘씩 짝을 지어 묻고 답합니다. 답을 맞히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상대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끝까지 들어 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본문 이해
- 진리는 사람마다 다른가? — 이 질문이 왜 그 시대에 나왔을까요?
-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상대에게 한 문장으로 설명해 보세요. 상대가 다시 말해 주게 하세요.
-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의 주장도 같은 방식으로 해 보세요.
파고들기
- “모든 것이 각자에게 참이라면, 당신 말이 틀렸다고 여기는 사람에게는 당신 말이 틀린 것이 됩니다. 그 주장은 자기 자신을 무너뜨리지 않습니까?”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나는 '아무 말이나 다 좋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참과 거짓 대신 더 나음과 덜 나음으로 재자는 것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그 보편적 기준은 어디에 있으며 누가 그것을 확인했습니까?” — 이 반론에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 두 주장 가운데 하나가 무너진다면, 우리 삶에서 무엇이 달라질까요?
내 삶으로
- SNS에서 많은 사람이 믿는 정보는 그만큼 참에 가까워지는가?
- 토론 대회에서 이긴 쪽의 주장이 옳은 주장인가?
- '그건 네 생각이고'라는 말은 대화를 끝내는가, 시작하는가?
- 최근에 '그건 네 생각이고'라는 말을 듣거나 한 적이 있나요? 그때 그 말이 대화를 끝냈는지, 아니면 더 묻게 만들었는지 적어 보세요.
문제와 정답
프로타고라스의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말에 가장 가까운 뜻은?
- ① 사람이 자연을 마음대로 써도 된다
- ② 무엇이 어떠한지는 그것을 겪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대로다
- ③ 다수결로 정한 것이 언제나 옳다
- ④ 인간은 신보다 위대하다
정답 ② — 테아이테토스 152a에 인용된 문장은 '있는 것에 대해서는 있다는 것의 척도'라는 표현으로 이어집니다. 겪는 사람을 빼고 사물 자체를 말할 자리가 있느냐는 물음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소피스트와 가장 크게 갈린 지점은?
- ① 돈을 받고 가르쳤는지 여부
- ② 민주정을 지지했는지 여부
- ③ 설득에 성공한 말과 참인 말을 같은 것으로 보는지 여부
- ④ 신을 믿었는지 여부
정답 ③ — 돈 문제도 자주 언급되지만 철학적 핵심은 '설득 = 참'인가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이 둘을 갈랐습니다.
이 대결에서 우리가 주의해야 할 점은?
- ① 소피스트의 주장은 원전이 거의 남지 않아 반대편 기록을 통해 전해진다
- ② 두 사람은 만난 적이 없다
- ③ 소크라테스가 직접 쓴 책으로 확인할 수 있다
- ④ 이 논쟁은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다
정답 ① — 소크라테스도 책을 쓰지 않았고 소피스트의 저작도 단편만 남았습니다. 우리가 읽는 것은 대부분 플라톤의 붓입니다.
서술형
- 소크라테스과 프로타고라스와 소피스트들의 주장을 각각 한 문장으로 쓰고, 두 주장이 갈리는 지점을 한 문장으로 쓰시오.
- 이 대결이 ‘실제 역사적 논쟁’으로 분류된 이유를 쓰시오.
채점 도움말 — 2번: 두 사람은 같은 도시에서 같은 청년들을 가르치며 실제로 부딪쳤습니다. 다만 그 대화의 내용은 대부분 플라톤이 쓴 대화편을 통해 전해집니다.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제자였으므로, 소피스트 쪽 주장은 반대편의 붓으로 기록된 셈입니다.